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윈도우10 터치 키보드에 바라는 점

changi1122 2018. 4. 23. 09:00


   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키보드만 사용하다가 키보드의 소리가 거슬려 터치로 사용하다가 윈도우 10의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. 윈도우 10에서는 태블릿 등의 터치 장치를 위해 작업표시줄에 터치 키보드 버튼과 터치 패드 버튼을 배치해놓고 사용할 수 있는데 터치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.


    윈도우용 터치키보드답게 설정을 통해 글씨 입력을 위한 키보드, 여러 기능 키들을 포함한 키보드, 필기 입력, 휴대폰의 키보드같은 작은 크기의 키보드 이렇게 있을 건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작은 크기의 키보드를 사용하려 검색하려고 하였을 때 무엇인가 이상하였습니다.




    이상한 부분을 찾았습니까?


    아무리 찾아봐도 영어로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. '&123' 버튼을 눌러도 숫자나 특수 문자를 위한 키 밖에 없고, 얼굴 모양 버튼을 눌러도 이모지들밖에 없다. 사용할 당시 보이는 버튼들 중에는 없었습니다. 그래서 "pdf 분할"이라고 검색하고 싶었지만 "피디에프 분할" 이렇게 한글로 적어 검색하여야만 했습니다. 




    이 글을 쓰면서 찾아봐서야 알게 되었지만 설정 앱에서 영어 언어팩을 설치해줘야만 영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. 당장 휴대폰만 봐도 영어 키보드는 터치 한번으로 사용할 수 있고, 일본어와 같은 제 2 외국어도 설정만 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너무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. 혹시라도 비슷한 불편함을 격고 있다면 당장 설정에 들어가 영어 언어팩을 다운받기 바랍니다.


    그런데 이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또 다른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영어 키보드를 사용한 다음에 외부의 물리적인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영어밖에 입력이 안 된다는 것. 터치 키보드를 켜서 한글로 바꾸거나 작업표시줄의 입력기 버튼을 눌러 한글로 바꾸면 되지만 번거롭지 않은가? 마치 리눅스에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기분입니다.


    이제 곧 있으면 윈도우10 레드스톤4로도 업데이트되는데, 앞으로의 버전에서 이런 부분은 방치하지 말고 편하게 쓸 수 있게 윈도우 전체적으로 정비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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